마지막까지 '노 치킨'.. 한국 4위 마무리

이다니엘 2022. 6. 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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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년 만에 열린 국가대항전에서 4위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태국 방콕의 아이콘시암에서 열린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2' 넷째 날 경기(매치16~20)까지 소화한 결과 총 157점(킬 포인트 93점)을 누적하며 4위를 기록했다.

꾸준히 3위 자리를 지켰으나 마지막에 베트남이 두 매치 연속 치킨을 뜯으며 2위로 치고 올라가고 한국은 한 계단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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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매치 동안 꾸준했으나.. 매치마다 뒷심 부족으로 선두 탈환 실패
영국, 독보적인 선두 질주 이어가며 우승컵 차지
한국 국가대표팀. 크레프톤 제공

한국이 3년 만에 열린 국가대항전에서 4위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태국 방콕의 아이콘시암에서 열린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2’ 넷째 날 경기(매치16~20)까지 소화한 결과 총 157점(킬 포인트 93점)을 누적하며 4위를 기록했다. 꾸준히 3위 자리를 지켰으나 마지막에 베트남이 두 매치 연속 치킨을 뜯으며 2위로 치고 올라가고 한국은 한 계단 내려섰다.

우승컵의 주인공은 영국이다.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과 엎치락뒤치락 하는 선두 경쟁을 벌인 끝에 203점을 누적하며 왕좌에 앉았다. 브라질(177점)은 쭉 2위를 유지하다가 마지막에 베트남(177점)의 추격을 허용했다. 동률이 됐으나 생존 포인트에서 베트남이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첫날 선두였던 핀란드는 5위(141점)로 대회를 마감했다. 중국(138점), 호주(115점), 아르헨티나(113점), 미국(95점), 태국(91점)이 뒤를 이었다.

PNC는 각 국 4명의 선수와 1명의 코치(예비 선수)가 팀을 이뤄 국가명으로 출전하는 대회다. 한국은 ‘래쉬’ 김동준(광동 프릭스), ‘서울’ 조기열(다나와), ‘이노닉스’ 나희주(젠지), ‘로키’ 박정영(담원 기아)이 스쿼드를 구성했다. 신명관 감독(다나와)은 대표팀 코치로 참가했다.

이날 매치16~18은 ‘미라마’, 매치19~20은 ‘미라마’에서 열렸다.

아르헨티나가 첫 전투에서 치킨을 뜯었다. 한국이 풀전력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지만 마지막 점 자기장에서 희비가 엇갈리면서 3명이었던 아르헨티나에 패했다. 다음 전투 승자는 영국이다. 계속된 전투로 킬 포인트를 쌓아온 영국은 호주, 태국을 가볍게 제입하고 12킬 치킨을 차지했다.

매치18에선 중국이 대회 첫 치킨을 차지했다. 전력상 열세였으나 포지셔닝과 전투력에서 기지를 발휘하며 한국, 미국을 꺾었다.

에란겔 첫 전투는 베트남이 가져갔다. 영국과의 생존 싸움에서 이기면서 10킬 치킨을 포장했다. 이어진 대회 마지막 매치에서도 베트남이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풀 스쿼드를 끝까지 유지한 이들은 아르헨티나의 저항을 뿌리치고 마지막 치킨을 튀겼다.

방콕=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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