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에 방향 트는 이커머스 업계.."대형마트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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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맞아 이커머스 업체들이 성장성보다는 수익성 위주로 전환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전략이 성장성 중심에서 수익성 개선으로 전환될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이커머스 사업자들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작업이 수익성 확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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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맞아 이커머스 업체들이 성장성보다는 수익성 위주로 전환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관련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도 함께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리오프닝 시대가 밝았다는 것은 이커머스 사업자의 폭발적인 성장기가 지났음을 의미한다"며 19일 이같이 분석했다. 고물가에 따른 유동성 축소 탓에 여전히 수익성이 좋지 못한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추가 자금 조달이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전략이 성장성 중심에서 수익성 개선으로 전환될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이커머스 사업자들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작업이 수익성 확보라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쿠팡이 제시됐다. 쿠팡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처음으로 수익성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러면서 쿠팡이 지난 1분기 실적을 통해 핵심 사업부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조기 달성했다고 짚었다. 유안타증권은 쿠팡의 가격 프로모션 축소가 GPM(매출총이익률)의 개선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쿠팡의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의 가격 인상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포석이라는 진단이다.
이 같은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방향성 전환에 따라 장보기 시장에서 직접적 경쟁관계에 있던 대형마트 사업자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그 중에서도 이커머스 사업을 함께 영위 중인 롯데쇼핑과 이마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두 회사 역시 수익성 개선으로 사업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간 대형마트 사업자들이 이커머스 사업자와의 직접적인 가격 경쟁에 나서며 자연스럽게 대형마트 사업자의 GPM 훼손으로 연결됐다"며 "시장의 경쟁 환경이 완화되는 만큼 지속 하락하던 할인점의 GPM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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