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러 연준 이사 "7월도 0.75%p 인상 지지..물가안정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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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크리스토퍼 윌러 이사가 내달에도 기준금리를 0.75%p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15일 "0.5~0.75%p 금리인상이 또 필요할 수도 있다"며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연준은 금리를 0.75%p 인상하면서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에 내놓은 2.8%보다 1.1%p 낮은 1.7%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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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크리스토퍼 윌러 이사가 내달에도 기준금리를 0.75%p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고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7월에도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매우 높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월러 이사는 댈러스 연방은행이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윌러 이사는 지난 15일 연준의 0.75%p 인상을 두고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또 다른 조치였다”며 “다음달 회의에서도 비슷한 규모(0.75%p)의 움직임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가 안정 재정립에 올인(all in)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15일 “0.5~0.75%p 금리인상이 또 필요할 수도 있다”며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다진 바 있다.
미국의 물가 오름세는 기록적이다. 지난 10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오르며, 1981년 12월 이후 40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오름세에 당초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을 예상했던 시장도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을 수정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말 미국 기준금리 수준도 3.4%로, 지난 3월 전망치 1.5%p보다 올랐다.
다만 강력한 미국 통화긴축 정책은 실업률 증가, 이자 부담 상환 등 경제적 고통이 수반될 예정이다.
연준은 금리를 0.75%p 인상하면서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에 내놓은 2.8%보다 1.1%p 낮은 1.7%로 하향 조정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4.3%에서 5.2%로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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