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진핑과 머지않아 통화"..이르면 7월 중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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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중 고율 관세 완화를 검토하고,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인근에서 시 주석과 언제 대화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머지않아"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부과한 고율 관세에 관한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 "관련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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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중 고율 관세 완화를 검토하고,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인근에서 시 주석과 언제 대화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머지않아”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두 정상 간 통화는 이르면 7월 중 이뤄질 수 있다. 대면 정상회의는 하반기 (시 주석의 세 번째 임기 여부를 결정할) 당 대회 이후가 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은 지난 13일 룩셈부르크에서 회동했는데, 이때 두 정상 간 회담을 조율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시 주석과 4차례 화상이나 전화 통화로 접촉했지만 대면 회담은 아직 없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부과한 고율 관세에 관한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 “관련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를 없앨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도 “결정을 내리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로이터, AP통신 등은 바이든 행정부가 철강, 알루미늄 등을 제외한 소비재 일부 품목에 대해 고율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전거에서 내리려다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자전거를 타던 바이든 대통령은 트랙 근처 시민들에게 다가서려고 자전거를 멈췄는데, 이때 페달 클립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경호원 도움을 받고 일어선 바이든 대통령은 괜찮다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고, 기자들과도 문답을 주고받은 뒤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은 찰과상이나 타박상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백악관도 바이든 대통령이 괜찮으며 의료적 치료를 필요치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워싱턴=전웅빈 특파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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