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지소미아 종합적 해법 모색..日과 소통 이어갈 것"

이한나 2022. 6. 1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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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발언에 대해 "한일 간 여타 현안들과 더불어서 종합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향후에 일본 측과 외교적 소통을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소미아 관련 종합적 해법 모색이 어떤 것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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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자력 협력 강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 ⓒ뉴시스

외교부가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발언에 대해 "한일 간 여타 현안들과 더불어서 종합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향후에 일본 측과 외교적 소통을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소미아 관련 종합적 해법 모색이 어떤 것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방미 일정 중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가 한일 관계 개선과 함께 가능한 한 빨리 정상화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 대변인은 '박 장관이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양국 원자력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어떤 방안을 모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에너지부 장관을 만난 계기 등 여러 차례 이야기가 있었고 원자력 분야에서는 한미 간 공조를 중심으로 앞으로 많은 협력 방안이 있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외교부를 포함해서 한미 유관 부문 간 관련 논의들이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장관이 17일 오전 군축·비확산 외교자문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에는 핵·미사일, 우주안보 등 분야 총 9분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최 대변인은 "외교부는 앞으로 동 자문위원회와 소통하며 국제 군축비확산 규범 협의가 우리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장관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2년 세계신안보포럼'에서 개회사를 맡을 예정이다.


세계신안보포럼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초국경적 신흥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 논의를 주도하기 위해 외교부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사이버안보, 보건안보, 신기술안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개회사에서 새로운 감염병 등장 가능성, 사이버공격 등 신흥안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향후 국제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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