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90년 레브론, 파산보호 신청..엘리자베스 아덴 인수 후 재무 악화

대니얼 오 2022. 6. 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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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역사 90년의 미국 대형 화장품업체 레브론이 파산보호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산규모 최대 100억달러의 레브론은 지난 2016년 경쟁사인 '엘리자베스 아덴'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채권을 매각하고 20억달러 이상의 대출금을 융통하는 등 재무 상태가 악화됐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해 파산보호 신청에 이르게 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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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창사 역사 90년의 미국 대형 화장품업체 레브론이 파산보호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레브론은 공급망 경색과 급격한 인플레이션 속에서 막대한 부채 부담을 감당할 수 없어서 결국 파산을 결정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레브론은 채무 상환 계획을 마련하는 동안 사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제도인 '챕터 11'을 뉴욕 남부 법원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규모 최대 100억달러의 레브론은 지난 2016년 경쟁사인 '엘리자베스 아덴'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채권을 매각하고 20억달러 이상의 대출금을 융통하는 등 재무 상태가 악화됐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해 파산보호 신청에 이르게 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레브론은 대공황기에 매니큐어 판매로 시작해 현재는 전세계 150여개 나라에서 레브론 화장품을 팔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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