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8일차, 시멘트·레미콘업계 "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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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멘트협회는 14일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건설산업과 시멘트, 레미콘 등 자재산업간 밸류체인이 무너지는 모습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시멘트산업 역사상 유례없는 생산중단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화물연대는 운송거부를 종료하고 생업에 복귀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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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한국시멘트협회는 14일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건설산업과 시멘트, 레미콘 등 자재산업간 밸류체인이 무너지는 모습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멘트업계 집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 여드레째인 이날 시멘트 출하량은 2만400t으로 성수기 평일 출하량 18만t의 11%에 그쳤다. 운송거부에 따른 출하량 차질은 15만9600t으로 금액으로는 148억원 규모다. 지난 7일 파업을 시작 이후 누적손실액은 1060억원에 달한다.
출하 봉쇄에 따른 재고 급증으로 수용능력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생산공과 유통기지 싸일로(저장고) 상황을 감안, 강원과 충북의 시멘트공장에서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파업이 장기화 될수록 시멘트공장의 생산라인 가동 중단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시멘트산업 역사상 유례없는 생산중단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화물연대는 운송거부를 종료하고 생업에 복귀해달라"고 호소했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도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하루에 500억원씩 매출 손실이 나고 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매일매일을 버티기가 너무 힘이 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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