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창녕건설을 위한 군정지표 공모 [창녕소식]

창녕군수직 인수위원회 희망창녕준비단은 민선 8기 4년을 함께할 군정지표를 공모한다.

인수위는 13일 첫 회의에서 인수위 활동 방향과 일정을 정했으며 첫걸음으로 군정지표 공모를 통해 민선 8기 창녕군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군민의 바람과 희망을 담아 나가기로 했다.

공모는 6월20일까지 제한 없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창녕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인수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민병익 인수위원장은 “군정지표 공모를 통해 민선 8기가 나아갈 방향을 모두와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창녕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 가뭄 피해 예방 현장 점검

창녕군은 13일 가뭄으로 모내기가 어려운 지역과 영농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방면 안리 내동들녘 현장을 방문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창녕군의 강수량은 99.3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6mm의 약 33% 수준이며 저수율은 평균 46%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정우 군수는 현장에서 지역 농민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 사업을 청취하는 등 임기 마지막까지 민생현황을 챙겼다.

군에서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농업분야 가뭄상황 모니터링, 농작물 재배요령 지도 점검 등 농업용수 부족 및 생육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예비비 9억원을 편성해 16개소의 관정 개발과 양수장 및 관로 설치 등 영농 및 가뭄대비 용수공급 대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농민들의 영농편의와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수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료 지원

창녕군은 6월 22일까지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료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드론, 무인헬기 등 첨단 방제장비를 활용해 들녘별로 방제를 실시해 방제효과를 높이고 농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을 경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방제는 벼 병해충 발생이 많은 7~9월까지 2회에 걸쳐 잎도열병, 혹명나방, 벼멸구 등 주요 병해충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ha당 10만 원의 대행료를 지원하고, 농가는 약제비만 부담하면 된다.

대상 농지는 군내 위치한 벼 재배농지로 지원대상은 창녕에 주소를 둔 벼 재배 실경작 농업인이다.

마을별 또는 들녘별로 단지화된 곳, 병해충 발생 우려 지구 등 단지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군에서는 신청 접수 이후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