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매 진행건수 늘었지만..이외 지표는 모두 하락

황서율 2022. 6. 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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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이외 모든 경매 지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지지옥션의 '2022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전체 용도) 진행건수는 9628건으로 전월(8308건) 대비 15.9%가 증가했다.

대전 낙찰률은 54.4%로 전월(46.3%)대비 8.1%포인트 상승했는데,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이 전체 용도의 낙찰률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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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22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
전국 경매(전체 용도) 진행건수↑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 응찰자 수↓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5월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이외 모든 경매 지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지지옥션의 ‘2022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전체 용도) 진행건수는 9628건으로 전월(8308건) 대비 15.9%가 증가했다. 반면 낙찰률은 37.9%로 전월(39.7%)보다 1.8%포인트 하락, 낙찰가율은 83.0%로 전월(83.1%)보다 미세하게 감소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4.1명으로 전월(4.6명)보다 0.5명 줄었다.

낙찰률은 경매에 나온 물건 중 낙찰자가 결정된 물건 수의 비율을 뜻한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로, 100%를 넘어서면 낙찰된 물건의 입찰 가격이 감정가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유일하게 낙찰률 50%를 넘어서면서 가장 활기를 띠었다. 대전 낙찰률은 54.4%로 전월(46.3%)대비 8.1%포인트 상승했는데,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이 전체 용도의 낙찰률 상승을 견인했다.

낙찰가율 1위는 93.3%를 기록한 서울이 차지했다. 서울은 주거시설에서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는데, 주거시설 중 재개발 이슈가 있는 지역의 빌라(연립, 다세대)가 전체용도의 낙찰가율 상승을 이끌었다.

평균 응찰자 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광주(7.1명)로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에 많은 응찰자가 모였다. 2위를 차지한 인천(5.8명)은 주거시설에 응찰자수가 많았다.

용도별로 보면, 전국 주거시설 낙찰률은 38.6%로 전월(41.9%) 대비 3.3%포인트 하락, 낙찰가율은 전월(87.8%)보다 0.5%포인트 하락한 87.3%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6.1명)보다 0.7명 감소한 5.4명으로 집계됐다.

업무·상업시설 낙찰률은 전월(32.1%)보다 1.1%포인트 상승한 33.2%, 낙찰가율은 전월(84.8%)보다 10.4%포인트 하락한 74.4%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3.6명으로 전달보다 0.8명 감소했다.

토지 낙찰률은 39.1%로 전월(40.0%)대비 0.9%포인트 감소한 반면, 낙찰가율은 86.6%로 전월(76.4%)보다 10.2%포인트 상승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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