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전기요금 절감 기술 '유니버셜 역률보상장치' 특허

박형수 2022. 6.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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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티가 '유니버셜 역률보상장치'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엠티는 ▲피팅?밸브 ▲전기 분?배전반 ▲에너지관리솔루션 전문업체다.

종래 역률 보상 기술의 문제점을 개선해 전력 사용량을 절약시키고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피팅?밸브 사업의 호조와 함께 전기 분?배전반 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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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비엠티가 ‘유니버셜 역률보상장치’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엠티는 ▲피팅?밸브 ▲전기 분?배전반 ▲에너지관리솔루션 전문업체다.

유니버셜 역률보상장치는 단일의 장치로서 다양한 용량을 가진 전동 부하 각각의 개별 역률(유효하게 사용되는 전력량)을 개선한다. 설정된 목표 값을 넘어 100%까지 단계적으로 역률 개선이 가능한 기술이다.

특허기술은 역률을 보상해주는 장치를 제공하고 전동 부하가 작동과정에서 일정 값 이상의 역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종래 역률 보상 기술의 문제점을 개선해 전력 사용량을 절약시키고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비엠티는 특허를 현재 판매 중인 배전반, MCC(전동기제어반), 분전반 등에 옵션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요금 인상 추진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전력 사용량을 절약하게 만드는 특허라서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엠티는 매출액 대비 약 5%를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기존 피팅?밸브 사업의 호조와 함께 전기 분?배전반 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방글라데시 다카국제공항 확장공사 향으로 삼성물산과 48억원 규모의 저압배전반 공급계약을 진행했다. 지난달 열린 국제 전기전력전시회에서는 자체 개발한 MCSG(금속폐쇄배전반)을 선보였다. 비엠티의 특고압반 25.8kV MCSG와 고압반 7.2kV MCSG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규정한 IEC 62271-200에 따른 시험을 통과한 제품이다.

비엠티 관계자는 "다양한 수주와 신제품 개발로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며 "주력 사업인 피팅?밸브 부문에서도 LNG 업계 호황,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유?가스 플랜트 프로젝트의 활성화 등 우호적 업황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세계 최대 정유회사 아람코의 피팅?밸브 제품에 대한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업 기회가 생기고 있다"며 "올해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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