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수영복" 유행타지 않고 오래 입는 스위밍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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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친환경 소재를 선택하는 것을 넘어 한 번 사서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수영복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고급 기능성 원단에 자체 제작한 패턴을 새겨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스위밍캣은 모든 수영복을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과 생분해 나일론 소재로 제작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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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재활용 원단 등 사용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단순히 친환경 소재를 선택하는 것을 넘어 한 번 사서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수영복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고급 기능성 원단에 자체 제작한 패턴을 새겨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박주현 스위밍캣 대표는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수영복 원단의 경우 국제재생표준인증인 GRS(Global Recycle Standard)를 획득했을 정도로 우수하다”며 “재생 플라스틱 소재는 일반 소재를 만들 때에 비해 소비 전력을 53~77%정도 줄일 수 있고 탄소 배출량도 적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시절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독특한 수영복 디자인에 빠졌고, 이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친환경 수영복 브랜드를 만들었다. 스위밍캣은 모든 수영복을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과 생분해 나일론 소재로 제작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있다. 박 대표는 “소형 브랜드가 친환경에 신경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바다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환경 보호에 최대한 기여하고 싶었다”며 “우수한 원단을 수급하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파는 등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환경과 패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브랜드 론칭 초기엔 란제리·수영복 디자인 연구소를 찾아가 정통 란제리 패턴과 수영복에 맞는 봉제·원단 등을 익혔다"며 "오래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질 좋은 친환경 원단을 찾기 위해 국내외 재생 플라스틱 공장 자료를 직접 뒤지며 공부도 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스위밍캣은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앞세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해 출시한 패턴 원피스 수영복, 신상 원피스 수영복 대부분이 품절됐다. 스위밍캣은 최근 오픈한 가로수길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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