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지연수에 "사랑해" 고백.."다른 사람과 재혼 의사 無" (우이혼2)[종합]

이예진 기자 2022. 6. 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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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일라이와 지연수가 진심이 담긴 대화를 나눴다.

3일 방송되는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9회에서는 민수와 가족 여행을 함께 떠난 일라이와 지연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일라이는 "그래도 한 달 같이 살아보니까 그래도 가족 느낌이 옛날처럼 나지 않냐"라고 지연수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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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일라이와 지연수가 진심이 담긴 대화를 나눴다. 

3일 방송되는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9회에서는 민수와 가족 여행을 함께 떠난 일라이와 지연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행 이후 아들 민수가 잠에 들었고, 둘은 대화를 나눴다. 일라이는 "그래도 한 달 같이 살아보니까 그래도 가족 느낌이 옛날처럼 나지 않냐"라고 지연수에게 물었다. 

지연수는 "가족의 느낌?"이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가족의 느낌은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나는 좀 무서웠다. 네가 화나면 무섭다. 너를 화나게 하지 않으려고 눈치를 많이 봤다"라고 밝혔다. 

일라이는 "솔직히 우리가 다툴 때가 많잖아. 아직도. 근데 옛날에는 펑 하고 터졌다면 지금은 그냥 솨악(?) 이런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지연수는 "왜냐면 내가 그냥 숨어버리니까"라고 답했고, 일라이는 "나도 그냥 가니까. 옛날 같았으면 안 가고 그냥 있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원희는 "서로 큰 싸움을 피하는구나"라며 반응했다. 


일라이는 "'옛날에 서로 정말 많이 사랑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나는 뜨겁고 너는 차갑고, 일단 거기서 일단 성격이 많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다른데 사랑했으니까 그게 이해가 되고 수용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지연수는 "이거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데 아직 32살이잖아. 젊고 기회도 많고"라며 "나는 또 출산을 못하지만, 너는 얼마든지 아기를 낳을 수 있고. 다른 사람과의 재혼 생각은 안 해봤냐"라고 물었다. 

일라이는 "다시 결혼하는 거? 당연히 생각은 해 봤다. 근데 자신이 없다. 우리가 만나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민수 낳고. 그렇게 해서 결국 이혼까지 왔잖아. 축복받지 못한 그런 결혼과 출산을 했는데 다시 하라고 하면 난 못한다. 하고 싶지도 않다. 나는 그냥 지금이 좋다"라고 답했다. 이후 일라이는 지연수의 손목을 잡으며 스킨십을 했다. 지연수는 웃으며 "말을 해라 뭐 하고 싶은 말이 있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그때 미국에서 내가 이혼하자고 한거 지금 생각해 보니까 '욕심이 너무 과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받고 나니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 어쨌든 내 엄마잖아"라며 "내 엄마가 너랑 안 좋았을 수도 있지. 근데 우리 부모님을 좋아해야 된다고 너한테 강요를 하고. 좀 생각이 짧았다. 생각이 짧은데 자존심까지 내세우니까 이렇게까지 온 것 같다.  자존심을 못 버려서 미안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지연수는 "한 달 동안 같이 지내면서 서로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게 있잖아. 나도 물론 마음으로 느꼈다. 왜 몰랐겠냐. '아 이 사람이 후회하고 있구나. 미안해하고 있구나' 당연히 그런 마음 느낄 때 있었다. 다 싫고 다 미웠던 것도 아니다. 고맙고 행복했던 시간들도 있었다. 우리가 민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낳았고, 길렀고, 네가 아니었다면 민수가 존재하지 않았을 거니까 항상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에 일라이는 "그동안 고생했다.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에 지연수는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일라이는 "민수 엄마로서 사랑해. 민수 엄마니까"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지연수는 "사과에도 용기가 필요할 텐데 고맙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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