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즉위 70주년 축제.. 김정은도 축전

박성영 2022. 6. 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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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6세가 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 '플래티넘 주빌리'가 2일(현지시간) 나흘간 일정으로 시작했다.

축제는 이날 오전 버킹엄궁 인근에서 개최된 왕실 근위대의 공식 축하 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으로 막이 올랐다.

플래티넘 주빌리는 여왕의 공식 생일 축하 행사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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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왕립기마포병대가 축포를 쏘아올리기 위해 런던 버킹엄궁에서 트라팔가 광장을 잇는 '더 몰' 거리를 따라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로 96세가 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 ‘플래티넘 주빌리’가 2일(현지시간) 나흘간 일정으로 시작했다.

축제는 이날 오전 버킹엄궁 인근에서 개최된 왕실 근위대의 공식 축하 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으로 막이 올랐다. 이는 왕의 공식 생일을 축하하는 260여년 전통의 행사로 기마병, 군악대 등 1000여명과 말 200여필이 동원됐다. 플래티넘 주빌리는 여왕의 공식 생일 축하 행사도 겸하고 있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70주년을 맞아 왕실 구성원들의 등장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런던 버킹엄궁 앞 거리인 '더 몰'(The Mall)을 가득 메우고 있다. 연합뉴스

런던 버킹엄궁에서 트래펄가 광장으로 이어지는 약 1㎞ 길이 직선도로는 군기분열식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인파로 들어찼다.

여왕과 찰스 왕세자 부부, 윌리엄 왕세손 가족 등 왕가는 버킹엄궁의 발코니에 나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여왕은 이날 성명에서 “영국과 영연방에서 플래티넘 주빌리를 위해 지역사회, 가족, 이웃, 친구들을 모은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며 “나에게 보여준 선의에서 늘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여왕의 삶은 영국뿐 아니라 세계에 선물이었다”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폐하의 생일 공식 기념일에 즈음해 당신과 귀국 인민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생일 축전을 보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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