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엔 군축회의 의장국?.."회의체 의문 갖게 만드는 일"

신창호 2022. 6. 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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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유엔 제네바군축회의의 순회 의장국을 맡은데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북한은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순회 의장국을 맡아 첫 본회의를 주재했지만, 40여 개국의 공동 성명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일본 등이 잇따라 북한에 대한 우려와 유감 메시지를 내놓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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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유엔 제네바군축회의의 순회 의장국을 맡은데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핵무기 비확산 문제에 관한 한 북한이 책임있는 행위자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사실 북한은 국제적 비확산 규범과 관련해 안정을 심각하게 해쳤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군축회의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비확산을 약화한 북한과 같은 정권이 고위급 자리에 있다면 분명 의문을 갖게 만든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북한의 회원 자격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현재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북한은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순회 의장국을 맡아 첫 본회의를 주재했지만, 40여 개국의 공동 성명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일본 등이 잇따라 북한에 대한 우려와 유감 메시지를 내놓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됐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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