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경제위기..정당 승리 입에 담을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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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피하며 경제위기 대응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3일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6·1 지방선거로 국정 동력이 확보됐다는 평가가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여러분 집 창문이 흔들리고 마당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 못 느끼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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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피하며 경제위기 대응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3일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6·1 지방선거로 국정 동력이 확보됐다는 평가가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여러분 집 창문이 흔들리고 마당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 못 느끼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경제 위기를 비롯한 태풍에 들어와 있다”며 “정당의 정치적 승리를 입에 담을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물가 상승, 국제 원자재값 급등 등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이번 선거 결과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챙기라는 국민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며 “윤석열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당선된 17개 광역자치단체장과 간담회 시점과 관련해 “당선자들이 취임하고 각자 맡은 시도의 현안과 재정 등을 점검한 후에 만나는 게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야당 새 지도부와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여야가 따로 있겠나”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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