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영표 제안에 "2023 아시안컵 개최 적극 추진하라"

김경희 2022. 6. 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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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 관람에 앞서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등과 가진 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 사전 만찬에서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 히딩크 감독의 여자친구 엘리자베스 피나스, 이영표와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정 회장과 이 대표가 “중국이 포기한 2023 아시안컵을 개최해보자”고 제안하자, 윤 대통령은 “적극 추진하라”고 배석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 대표는 “한국은 1956년 초대 아시안컵과 1960년 제2회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이후 60년 동안 우승도 개최도 하지 못했다”며 “손흥민 선수가 세계 최고의 기량으로 전성기를 누릴 때 우리나라에서 개최해 우승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태극전사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만찬 이후 한국 대 브라질 축구경기를 관람했다. “직접 축구경기를 보는 것이 10년만”이라는 윤 대통령은 관중들과 함께 '월드컵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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