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네덜란드 출장으로 2주 간 재판 불출석

김형민 2022. 6. 2. 1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 출장으로 2주 간 재판에 나가지 않는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이 부회장이 오는 7∼18일 네덜란드 출장으로 재판 출석이 어렵다는 의견서를 냈다면서 검찰의 의견을 물었다.

검찰이 "이견이 없다"고 하자 재판부는 "경영상 필요에 의한 것이고 검찰도 동의했다"면서 출장 기간에 예정된 두 기일의 재판은 이 부회장이 불출석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 출장으로 2주 간 재판에 나가지 않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박사랑 박정길)는 이 부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공판을 향후 두 차례 이 부회장이 불출석한 상태에서 진행하겠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이 부회장이 오는 7∼18일 네덜란드 출장으로 재판 출석이 어렵다는 의견서를 냈다면서 검찰의 의견을 물었다. 검찰이 "이견이 없다"고 하자 재판부는 "경영상 필요에 의한 것이고 검찰도 동의했다"면서 출장 기간에 예정된 두 기일의 재판은 이 부회장이 불출석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추진할 당시 제일모직 주가를 띄우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고자 거짓 정보를 유포했다고 보고 2020년 9월 이 부회장을 기소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