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전용모델 XM, 내년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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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을 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이 내년 상반기께 국내에 출시된다.
BMW M은 모터스포츠 기반의 고성능 전문 브랜드로 기존 라인업에서도 고성능 모델에 붙는다.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하고 있다고 BMW코리아 관계자는 전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M 브랜드 판매량은 연 평균 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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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을 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이 내년 상반기께 국내에 출시된다. M 전용으로는 M1에 이은 두번째 모델이다.
BMW코리아는 2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M설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신형 XM을 처음 공개했다. 아직 개발중인 상태로 글로벌 출시도 안 된 차량이라 시제작중인 차량을 국내에 들여와 취재진에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새 차는 8기통 신형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이다. 현재 개발중인 상태의 제원으로는 최고출력 650마력, 합산 최대토크는 81.6㎏·m에 달한다. 하이브리드 전용 M 사륜구동(x드라이브)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BMW M은 모터스포츠 기반의 고성능 전문 브랜드로 기존 라인업에서도 고성능 모델에 붙는다. 신형 XM처럼 아예 별개 고성능 전용으로 개발된 모델은 기존에 M1뿐이었다.
차량은 개발을 마치고 올 12월께 미국 스파르탄버그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하고 있다고 BMW코리아 관계자는 전했다.
M은 역동적인 주행을 강조하는 BMW 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한 라인업으로 1972년 첫선을 보인 후 꾸준히 라인업을 늘려왔다. 국내에서도 찾는 이가 꾸준히 늘고 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M 브랜드 판매량은 연 평균 35% 늘었다. M 브랜드 출시 50주년인 올해 기준으로 보면 전 세계에서 다섯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로 꼽힌다. 올 하반기 M850i 쿠페와 그란쿠페, M340i 세단과 왜건(투어링)을 비롯해 전기차 SUV 등도 꾸준히 M 모델을 국내에 출시키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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