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릴 샌드버그 메타 COO 14년 만에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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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옛 페이스북)의 2인자로 꼽히는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를 떠난다.
샌드버그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올해 가을 회사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2008년 페이스북에 입사한 샌드버그는 SNS 서비스에 국한한 페이스북이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공을 세운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CNBC는 "샌드버그는 페이스북이 신생 SNS에서 거대 기술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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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옛 페이스북)의 2인자로 꼽히는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를 떠난다.
샌드버그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올해 가을 회사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샌드버그는 “2008년 회사에 왔을 때 5년 동안 일할 생각이었다. 14년이 지난 지금 인생의 다음 장을 써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새로운 일을 찾기보다 가족에 집중한다. 올해 여름 마케팅 업체 대표인 톰 번탈과 결혼하고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퇴사 후에도 메타 이사회의 일원으로 남는다.
2008년 페이스북에 입사한 샌드버그는 SNS 서비스에 국한한 페이스북이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공을 세운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가 만든 사용자 관심 기반 맞춤형 광고는 페이스북의 대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미국 CNBC는 “샌드버그는 페이스북이 신생 SNS에서 거대 기술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했다”고 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뉴스룸을 통해 샌드버그 퇴사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저커버그는 “샌드버그가 합류했을 때 나는 23살이었고, 회사 운영에 대해 아는 게 없었다. 그는 경영 문화를 구축하고 회사를 운영하는 법을 가르쳐줬다. 샌드버그의 퇴사는 한 시대가 끝났음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샌드버그의 퇴사 시점이 메타에서 사명을 바꾸고 메타버스로 전환을 본격화한 때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가입자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저커버그는 샌드버그 없이 난관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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