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6·1 지방선거 사범 1517명 수사.. 9명은 이미 구속

조성필 2022. 6.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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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1517명을 단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전국 277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을 운영해 선거사범 단속에 들어가 단속을 전개한 결과, 모두 1030건에 1517명을 적발했다.

수사 단서별로는 고소·고발이 739명(48.7%)로 가장 많았고, 신고 393명(25.9%), 첩보 255명(16.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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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청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1517명을 단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전국 277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을 운영해 선거사범 단속에 들어가 단속을 전개한 결과, 모두 1030건에 1517명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132명(구속 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1191명을 수사 중이라고 부연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430명으로 가장 많았다. 금품수수(338명), 현수막·벽보 훼손(217명)가 뒤를 이었다. 수사 단서별로는 고소·고발이 739명(48.7%)로 가장 많았고, 신고 393명(25.9%), 첩보 255명(16.8%) 순이었다.

경찰은 선거 관련 사건 공소시효가 선거일로부터 6개월인 점을 고려, 검찰과 협력해 신속·공정하게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선거범죄에 대해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불법에 사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수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찰은 선거일 이후 축하·위로·답례 등 명목의 금품제공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지속하는 등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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