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서울교육감' 조희연, 직원 환영 속 출근 [포착]

나성원 2022. 6. 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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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첫 서울시 교육감 3선 도전에 성공한 조희연 교육감이 2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 출근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 출근하면서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조 교육감은 출근길에 3선 도전 성공에 대해 "3선 피로도가 있을 법도 한데 서울 시민, 학부모들이 저의 지난 8년의 혁신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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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분열로 첫 서울 3선 교육감 도전 성공
조희연 "지난 8년 혁신교육에 긍정 평가 해주신 것"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출근을 하며 소년체전 금메달을 전달 받고 있다. 뉴시스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첫 서울시 교육감 3선 도전에 성공한 조희연 교육감이 2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 출근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 출근하면서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출근을 하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뉴시스


조 교육감은 출근길에 3선 도전 성공에 대해 “3선 피로도가 있을 법도 한데 서울 시민, 학부모들이 저의 지난 8년의 혁신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다른 후보들이 비판적으로 던진 제안을 검토해 혁신교육이 아이들의 지덕체를 보듬는 종합적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문제에 대해서는 해당 학교들을 폐지하고 일반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출근을 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 교육감은 “정부도 자사고 관련 입장이 완벽하게 결정되지는 않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물론 저는 (폐지 정책 백지화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다수의 일반고 학부모들의 소망이 있기 때문에 진지한 검토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전날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38.10%의 득표율을 기록해 23.49%를 얻은 조전혁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박선영 후보는 23.10%, 조영달 후보는 6.63%로 뒤를 이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일 오전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중도·보수 진영의 조전혁·박선영·조영달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유권자들의 표가 분산됐고 조 교육감은 무난하게 3선 도전에 성공했다.

중도·보수 진영 후보들이 얻은 표를 합치면 53%대로 절반을 웃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출근을 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 교육감은 이날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경쟁 후보들이 제기했던 기초학력 문제, 돌봄 문제, 방과후학교 질 제고 문제, 영유아 무상교육 확대 등에 대해 적극 벤치마킹하도록 하겠다”며 “공존의 교육을 통해 공존의 사회로 향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또 “4년간의 임기 동안 코로나19가 우리 아이들에게 남긴 상흔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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