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김남중 2022. 6. 2.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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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책 축제인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이 1일 개막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아드리아나 파디야 콜롬비아 문화부 차관은 "콜롬비아의 창의성, 다양성, 친밀함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서울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첫 스페인어권 나라라서 무한한 자긍심을 갖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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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기자


국내 최대 책 축제인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이 1일 개막했다.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3년 만에 다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이날 오전 도서전 개막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김태헌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축사에서 “도서전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입장하다니 깜짝 놀랐다”면서 “경제력과 군사력, 문화의 힘과 매력이 일류선진국가의 조건과 자격이며 그 문화의 바탕에 책이 존재하고 한류문화의 경쟁력에도 책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주빈국은 6·25전쟁 참전국이자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남미의 콜롬비아다. 개막식에 참석한 아드리아나 파디야 콜롬비아 문화부 차관은 “콜롬비아의 창의성, 다양성, 친밀함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서울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첫 스페인어권 나라라서 무한한 자긍심을 갖는다”고 했다. 개막식에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부부도 참석했다. 출협은 전쟁 중에도 이번 도서전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출판사 ‘더 올드 라이언 퍼블리싱 하우스’에 부스를 무료 제공했다.

올해 도서전은 ‘반걸음’을 주제로 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15개국에서 195곳이 참가했다. 전시 강연 대담 북토크 등 300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콜롬비아 주빈국관에선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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