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넘은 류현진, 'ERA 1.29' 불운의 사나이도 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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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타니 쇼헤이를 꺾었던 기세를 몰아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올 시즌 가장 불운한 사나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의 시즌 2승은 선발 맞대결 상대가 '이도류' 오타니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았다.
올 시즌 가장 불운한 투수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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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타니 쇼헤이를 꺾었던 기세를 몰아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올 시즌 가장 불운한 사나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달 27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피칭을 펼쳤고 팀이 6-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의 시즌 2승은 선발 맞대결 상대가 '이도류' 오타니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았다. 오타니는 현시점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스타다. 지난해 타자로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OPS 0.964로 맹타를 휘두른 동시에 투수로서도 23경기에 선발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경기에서 웃은 건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팔꿈치 통증으로 5이닝만 소화하기는 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반면 오타니는 6이닝을 던지며 10탈삼진을 잡아냈지만 피홈런 2개 포함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패전의 멍에를 쓰고 시즌 3패의 쓴맛을 봤다.
이제 류현진의 다음 타깃은 화이트삭스다. 지난해 화이트삭스전 2경기에서 9⅔이닝 10실점으로 난타 당하며 2패의 아픔을 안겨 준 상대에게 복수를 노린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화이트삭스가 선발투수로 내세운 우완 마이클 코펙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1996년생인 코펙은 2018년 처음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지난해 44경기(4선발) 4승 3패 평균자책점 3.50, 15홀드를 기록한 뒤 올 시즌부터 전문 선발투수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현재까지의 성적은 매우 우수하다. 8경기 42이닝 39탈삼진 8실점(6자책) 평균자책점 1.29의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안정감이 넘친다.
다만 승운은 없다. 지난달 23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을 정도로 운이 따르지 않았다. 잘 던지고도 타선이 터지지 않은 경기가 대부분이었고 불펜 방화로 승리가 날아간 경우도 있었다. 올 시즌 가장 불운한 투수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만든 뒤 코펙의 '불운'이 이어지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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