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700만 돌파.. 5월 극장가 '턴어라운드' 성공

김철오 2022. 6. 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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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물 '범죄도시 2'가 개봉 2주 만에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 총 관객 수 312만명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 3.6배나 증가했다.

미국 마블사의 어벤저스 시리즈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지난달 4일 국내에서 개봉해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580만여명을 기록했다.

전편인 2018년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누적 관객 수는 566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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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1000만作 가능성
5월 전체 관객수 1455만명.. 6월도 '청신호'
쥬라기월드·브로커·헤어질 결심·마녀2 줄개봉
서울 시내의 한 극장 앞에서 1일 관객들이 ‘범죄도시 2’를 포함한 최신작 포스터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물 ‘범죄도시 2’가 개봉 2주 만에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작품으로 기대된다. 2년 넘게 관객을 들이지 못해 침체됐던 극장가는 ‘범죄도시 2’의 흥행에 힘입어 5월 ‘턴어라운드’(방향 전환)에 성공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영화권입장망 통합전산망을 보면 ‘범죄도시 2'’는 개봉 14일째인 지난 31일 관객 20만여명을 추가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 701만3556명을 기록했다. 전편인 2017년작 ‘범죄도시’의 누적 관객 수 688만명을 넘어섰다. 지금의 흥행 속도만 유지하면 개봉 한 달 안에 1000만 관객을 달성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선언된 2020년 3월 이후 국내에서 관객 1000만명을 동원한 영화는 없다.

‘범죄도시 2’는 강력반 형사 마석도(배우 마동석)가 베트남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강해상(배우 손석구)과 대결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마동석 주연작 특유의 강한 액션을 만날 수 있다. 전작에선 마석도와 장첸(배우 윤계상)의 대결이 그려졌다.

‘범죄도시 2’의 흥행은 극장가의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려놨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5월 중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1455만명이다. 2020년 1월 1684만명 이후 28개월 만에 최다 기록을 썼다.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영화관 방문객이 1000만명을 넘은 것도 처음이다. 지난 4월 총 관객 수 312만명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 3.6배나 증가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국내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미국 마블사의 어벤저스 시리즈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지난달 4일 국내에서 개봉해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580만여명을 기록했다.

6월 극장가 전망도 밝다. 당장 세계 최초로 이날 국내에서 개봉한 미국 유니버설 픽처스의 ‘쥬라기월드: 도미니언’의 흥행이 예고돼 있다.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사전예매량만 50만장을 돌파했다. 전편인 2018년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누적 관객 수는 566만명이다.

오는 8일 칸영화제 수상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와 오는 29일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속속 개봉한다. 국내 영화 팬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마녀’의 후속작 ‘마녀 2’는 오는 15일부터 상영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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