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도 슬퍼했다..인도 가수 'KK', 콘서트 뒤 심장마비로 사망

한영혜 2022. 6. 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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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수 크리슈나쿠마르 쿠나트. [ANI통신 캡처]

인도의 인기 가수 크리슈나쿠마르 쿠나트(53)가 콘서트 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NDTV 등 인도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K’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쿠나트는 전날 동부 콜카타에서 콘서트를 마친 후 숙소에서 쓰러졌다. 밤 10시30분쯤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쿠나트는 콘서트 도중에도 몸에 이상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죽음이 알려지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그의 노래는 모든 연령대의 심금을 울렸다”며 “그의 노래를 통해 언제나 그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료와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의 사진 등을 올리며 추모하고 있다.

뉴델리에서 태어난 쿠나트는 힌디어, 타밀어 등 인도의 여러 언어로 노래를 부르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영화 ‘데브다스’에 삽입된 ‘돌라 레 돌라’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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