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티스트들의 전시회 '달콤하고 맛있는 그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의 자폐 미술 영재와 발달장애 아티스트 화가들의 도넛 박스 그룹전 '달콤하고 맛있는 그림'전이 대전MBC 1층 M 갤러리에서 1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장애 미술 영재들의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고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된 '도넛 박스 그룹전'은 지난 2016년부터 서울과 대전, 세종 등지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재 기자]
대전의 자폐 미술 영재와 발달장애 아티스트 화가들의 도넛 박스 그룹전 '달콤하고 맛있는 그림'전이 대전MBC 1층 M 갤러리에서 1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장애 미술 영재들의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고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된 '도넛 박스 그룹전'은 지난 2016년부터 서울과 대전, 세종 등지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왔다.
|
▲ 자폐와 발달장애 청소년 화가들로 이루어진 도넛박스 기획전 "달콤하고 맛있는 그림!" 포스터 |
ⓒ 이상재 |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11살에서 22살까지의 자폐와 발달장애 청소년 아홉 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이선화씨의 지도로 작품을 그려왔다.
주최 측은 나이가 어리고 장애가 있다고 해서 작품 수준이 낮을 거라는 예상은 작품을 보는 순간 깨질 것이라고 말한다.
또 아이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창의성에다 실력이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순간의 감동과 재미있는 스토리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가이자 평소 장애 화가들의 작품활동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티브디렉터 한젬마씨도 지난 3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과의 만남에서 '작품이 완성도가 높고 개성이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 전시회 참가한 이민서 작가의 작품 |
ⓒ 이상재 |
수년째 작가들의 미술을 지도하고 있는 이선화씨는 "발달장애 작가들이 타고난 재능을 잃지 않도록 하고 직업예술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초대합니다!... 일주일간 대전MBC 1층 M 갤러리에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평소 '도넛박스 그룹전' 전시전을 위해 힘써준 진은희 이사의 노력으로 가능했다.
'도넛박스 그룹전'은 올해 9월 세종시 '에이블 갤러리'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방으로 간 청년들, 불가능에 도전한 청년마을 성공기
- 국민의힘 압승? 민주당 선방? 관전포인트 셋
- 혼자 살 땐 몰랐다, 내 짝꿍이 '요리 천재'라는 걸
- 서울에서 50명이 모여 모내기를 했다고요?
- 김훈·하루키·스타벅스의 공통점... 이제는 사양하겠습니다
- 투표용지 받으면 꼭 확인하세요, '이것'만 다릅니다
- 박지현 "AI 윤석열 선거개입" 띄웠지만 선관위 "법 위반 아냐"
- 박지현, 청년들에게 "투표해서 저에게 싸울 힘 달라"
- 이틀째 번지고 있는 밀양 산불... 전체 화선 길이만 9.3km
- 이준석 "탄핵? 대선불복이냐"... 보수층 결집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