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방문한 방탄소년단 "아시아계 증오 범죄 근절돼야"

장수정 2022. 6. 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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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백악관 브리핑룸에 등장해 아시아계 증오 범죄 근절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브리핑룸을 방문, 아시아계 증오 범죄에 대해 언급했다.

브리핑룸에서 아시아계 증오 범죄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방탄소년단은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최근 미국 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시아계 증오 범죄 및 차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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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나와 다른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평등이 시작된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백악관 브리핑룸에 등장해 아시아계 증오 범죄 근절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브리핑룸을 방문, 아시아계 증오 범죄에 대해 언급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날 방탄소년단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브리핑룸에 등장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리더 RM은 "백악관에 초청받아 반아시아계 혐오 범죄, 아시아계 포용, 다양성 등이 이야기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지민은 "최근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많은 증오 범죄, 굉장히 놀랍고 마음이 안 좋았다"라며 "이런 일이 근절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국은 "한국인의 음악이 전 세계 많은 분들께 닿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 모든 것을 연결시켜주는 음악은 참으로 훌륭한 매개체"라고 말했다.


슈가는 "나와 다른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평등이 시작된다"고 생각을 밝혔으며, 뷔는 "우리는 모두의 각자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늘 한 사람 한 사람이 의미 있는 존재로서 서로 존중하기 위한 또 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RM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아티스트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백악관과 바이든 대통령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AANHPI Heritage Month)'을 맞아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초청을 받았었다. 브리핑룸에서 아시아계 증오 범죄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방탄소년단은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최근 미국 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시아계 증오 범죄 및 차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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