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이효리 "2세 계획? 시험관 NO..용기 갖고 있다" (떡볶이집)[종합]

최희재 기자 2022. 6. 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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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2세 계획에 대해 전했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이하 '떡볶이집')에는 이효리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이효리는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진 않다. 그 정도까지 절실하게 마음을 먹진 않았는데 아기가 자연스럽게 생긴다면 너무 감사하게 키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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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효리가 2세 계획에 대해 전했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이하 '떡볶이집')에는 이효리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이효리는 슈퍼스타로서의 삶에 대해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과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효리는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진 않다. 그 정도까지 절실하게 마음을 먹진 않았는데 아기가 자연스럽게 생긴다면 너무 감사하게 키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생기기가 쉽지 않은 걸 다 알지 않나. 내 주변에 58세에 첫 아이를 낳으신 분이 있다. 그래서 나도 용기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효리는 "나는 아기를 갖고 싶은 이유가 엄마들이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그 마음 있지 않나. 헌신하고 자기가 없어지는, 나는 너무 내가 중요한 삶을 살아왔다. 나도 모르게 이 일을 하면서 '나는 이효리고 연예인이다' 이런 게 쌓여있었다. 내가 없어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얼마 전에 책을 봤는데 (책 저자도) 아기가 안 생겨서 고통을 받다가 '내 아이는 없지만 모두의 어머니로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더라. 굳이 내 애가 있어야 경험을 하는 건 아니다라는 걸 읽고 아기가 나한테 안 오더라도, 엄마가 자식 보면서 하는 게 찐사랑이지 않나. 잘됐으면 좋겠고 안 다쳤으면 좋겠고,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연예인과 제주댁 사이에서 힘들지는 않았냐고 묻자 "너무 다르니까 밸런스가 잡힌다. 왔다 갔다 하는 게 귀찮기도 한데 할 수 있는 게 감사하다.난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산다. 감사하면서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의 꿈은 무엇일까. 이효리는 "꿈을 바라기에는 미안할 정도로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 이건 진심이다. 너무나 감사하게 건강하게 나를 너무 사랑해주는 남편과 편안한 생활. 대중분들도 사랑해주시고 제주도에서 자연에서 살 수 있는 최상의 삶을 살고 있어서 사실 꿈을 품기조차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대로 못가도 좋다. 지금까지도 너무 좋았다. 내일 당장 죽어도 나는 여한이 없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이효리는 "나는 콘서트도 해보고 광고도 찍기 싫을 때까지 찍었다. 지금도 엄청 들어오는데 내가 찍고 싶지 않다고 한다. 광고 찍기 싫다고 말한 거 너무 후회한다"라고 너세를 떨었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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