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20년 전 돌아간다면..犬 입양 빨리+다른 남자 만나볼 것" (떡볶이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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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슈퍼스타의 삶에 대해 전했다.
이날 이효리는 세대의 아이콘이자 슈퍼스타로 살아온 자신의 삶에 대해 "한 15년 정도는 정말 바쁘게 살았다. 하루에 스케줄 3~4개 하고 그랬다. 피곤하고 뭐하고 생각할 겨를이 없이 움직였다. 아무 생각 없이 가라면 가고 그랬다. 너무 스케줄도 많고 광고도 많으니까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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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효리가 슈퍼스타의 삶에 대해 전했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이하 '떡볶이집')에는 이효리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이효리는 세대의 아이콘이자 슈퍼스타로 살아온 자신의 삶에 대해 "한 15년 정도는 정말 바쁘게 살았다. 하루에 스케줄 3~4개 하고 그랬다. 피곤하고 뭐하고 생각할 겨를이 없이 움직였다. 아무 생각 없이 가라면 가고 그랬다. 너무 스케줄도 많고 광고도 많으니까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민해지긴 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예민해지지 않았을 거에 예민했었다. 지금은 어떤 방송에서 '내가 저 귀걸이를 왜 했지?' 생각이 들어도 그게 뭐가 중요하냐. 근데 그때는 그거 하나하나 다 신경 쓰이고 내 인기가 추락할 것 같고 모든 걸 잃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정신적으로 힘들진 않았냐고 묻자 이효리는 "없었다. 난 잠도 너무 잘 잔다. 다들 막 수면제 먹는다고 하던데 나는 잠을 잘 잔다. 우울할 때는 물론 있는데 2시간을 안 넘는다. 짧게 지나간다. 그런 거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년 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이라는 물음에도 "무조건 간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지금의 마음으로 살고 싶다. 까탈스럽지 않고 사람들한테 더 잘하고 더 품어주고. 영향력이 더 컸을 때 유기견을 입양했었으면 더 많이 알려지지 않았겠나. 너무 인기가 하락했을 때 시작해서 아쉽다. 다시 돌아가면 톱스타인데도 너무 공손하게 사람들한테 잘하고 베풀면서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 왜 리와인드 한다고 생각하냐. 다르게 살면 되지. 그리고 다른 남자도 만나보고 하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젊으면 뭐든지 할 수 있지 않나. 오히려 슈퍼스타로 안 살 수도 있을 것 같다.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도 있지만 피곤함도 있지 않나. 그 긴장감보다는 편안하고 루틴이 있는, 예상 가능한 삶이 이제는 좋다. 지금은 마당에 앉아서 새 소리 듣고 방송하고 싶으면 이렇게 와서 떠들고, 안 불러주면 '내가 이제 필요없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이효리는 "이제는 방탄소년단, 이정재 씨 정도 돼야 슈퍼스타 아니냐. 이제는 나도 슈퍼스타 축에도 못 낀다. 우리 다 고만고만하다. 국내 내수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이 환불원정대 컴백에 대해 묻자 "기회 되면 얼마든지 내고 싶다. 너무 좋다. 근데 화사랑 제시가 너무 바쁘니까. 후배들이 너무 바쁘니까 말하기도 좀 그렇고. 화사랑 제시가 외국 팬들이 정말 많다. '이효리는 누구냐. 매력 있다' 이렇게 얻어걸리고 그랬다. 후배들한테 미안하다"라며 입담을 뽐냈다.
또 핑클에 대해서는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진이도 뉴욕에 살고 유리도 아기 키우니까 현실적으로 어렵다. 우리나 핑클이지, 막상 앨범을 내면 차트에 없을 거다"라고 답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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