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수원서 피날레.."측근만 챙긴 民 심판해야" [쿡정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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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31일 수원 팔달구 역전테마거리 중앙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폈다.
그는 "국민들은 뒷전인 채 자신들의 측근만을 챙긴 민주당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김 후보는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수원역 앞에서 최후 유세전을 펼치면서 청년들이 투표소에서 나와 투표해주기를 함께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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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가 하면 중앙정부 함께할 것"
당 지도부 지원 유세..지지층 결집 총력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31일 수원 팔달구 역전테마거리 중앙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폈다. 그는 “국민들은 뒷전인 채 자신들의 측근만을 챙긴 민주당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김 후보는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수원역 앞에서 최후 유세전을 펼치면서 청년들이 투표소에서 나와 투표해주기를 함께 호소했다. 유세 전반에 걸쳐 청년들이 살기 좋은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연거푸 강조하면서 민주당에 대한 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그는 “자신들이 국민에게 미래를 제시하지 못한 채 자신들의 측근만 패거리만 챙겼다”면서 “자신들의 부패는 감추면서 출범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대통령과 새정부에 탄핵을 거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는 정권교체에 대한 불복이고, 반민주주의 세력이 다시 지방선거를 장악하게 된다면 우리가 그토록 갈망했던 지난 5년의 바람은 헛수고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예산 집행권을 가진 집권 여당으로서의 강점을 부각하면서 자신이 당선되면 경기도가 안고 있는 각종 문제를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와 서울 간 광역버스 확대 편성 및 GTX 조기 착공 등 주요 공약을 소개하면서 “지하철 노선을 긋고 완공을 위해 재원을 투입하는 건 결국 정부여당”이라며 “그들(민주당)은 하지 않았지만, 김은혜가 하면 윤석열 정부가 하고, 오세훈이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후 유세에는 당 지도부와 다수 의원이 참석해 김 후보를 특별히 지원했다. 당 지도부 중에서는 김기현 공동비대위원장이 참석했고, 이외에도 서정숙·조명희·이종성 국회의원, 안철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이 참석했다. 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자리해 유세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오전 성남에서 펼쳐진 총력 유세전에 이은 추가 지원으로 최대격전지이자 승부처인 경기도지사 선거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성남에서 열린 유세전에 이어 다시 참석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을 만들면서 많은 회의를 했고, 김은혜 후보를 지켜봐 왔는데 윤핵관 중에서도 최고 윤핵관이라고 불릴 만큼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고, 신뢰가 깊다”면서 “김은혜를 뽑아야 경기도와 수원이 결국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이 특례시가 돼 권한이 많아졌는데 결국 예산이 있어야 하는데 무언가를 한다”며 “그 돈을 (중앙정부서) 타올 수 있는 사람은 김은혜고, 김용남이다”라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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