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최초 다이옥신 오염 토지 100% 정화

이택현 2022. 5. 31.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대규모 다이옥신 오염 토양을 완전 정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미군 반환기지 '캠프마켓'의 부지 1만1031㎥를 대상으로 하는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2년11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부평 캠프마켓 오염토양의 다이옥신 농도를 정화 목표로 했던 100피코그램(1조분의 1g)보다 훨씬 낮은 2.18피코그램까지 낮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대규모 다이옥신 오염 토양을 완전 정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미군 반환기지 ‘캠프마켓’의 부지 1만1031㎥를 대상으로 하는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2년11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부평 캠프마켓 정화사업은 주거지역이 밀집된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됐다. 정화 과정에서 다이옥신 노출을 둘러싼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현대건설은 시민 불안을 잠재우며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열봉 방식의 열처리공법’과 ‘열산화공정(Thermal Oxidation)’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열봉 방식의 열처리공법은 가열 시스템을 이용해 다이옥신을 토양으로부터 분리·정화하는 방식이다. 완전히 밀폐된 형태로 운영돼 정화과정에서 다이옥신 분진과 증기가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이 낮은 친환경 공법이다.

현대건설은 부평 캠프마켓 오염토양의 다이옥신 농도를 정화 목표로 했던 100피코그램(1조분의 1g)보다 훨씬 낮은 2.18피코그램까지 낮췄다. 기술적으로도 완벽한 정화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2001년 광주시 비위생 매립지 오염토사 세척공사 같은 여러 건의 토양 정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택현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