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ATM 서포터, '배신자' 명판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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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휩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배신자' 티보 쿠르투아의 명판을 박살내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팬들은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에게 쿠르투아의 명판을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쿠르투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154경기를 뛴 전설적인 골키퍼였지만 거듭된 배신 행위는 팬들의 분노를 촉발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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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분노에 휩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배신자' 티보 쿠르투아의 명판을 박살내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재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쿠르투아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무려 9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다. 레알은 쿠르투아의 활약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통산 1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쿠르투아는 "지금 나는 역사의 옳은 편에 서 있다"며 레알에 강한 충성심을 보였다. 이 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분노했다. 쿠르투아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음에도 2018년 최대 라이벌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3/14시즌에는 레알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어 패했던 경험이 있다. 쿠르투아의 경솔한 발언을 본 사람들은 SNS에 "2014년 리스본에서 너와 함께 울었던 사람들도 옳은 편이었다"라고 글을 올렸다. 쿠르투아는 그저 말 없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사진을 올리며 대응했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폭발하고 말았다. 30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팬들은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에게 쿠르투아의 명판을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레소 회장은 "쿠르투아의 명판을 제거하고 싶다면 도끼와 삽을 들고 가서 직접 제거하라"고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장이 선언한지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홈 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설치돼 있던 쿠르투아의 명판은 팬들에 의해 박살나고 말았다.
쿠르투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154경기를 뛴 전설적인 골키퍼였지만 거듭된 배신 행위는 팬들의 분노를 촉발시키기에 충분했다. 결국 경솔한 발언 후 3일 만에 친정팀에서 명판이 제거되는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사진=마르카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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