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3단계' 비상..산림청장 "오늘 진화 마무리 목표"(종합)

황윤주 2022. 5. 31.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31일 오전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오늘 중으로 밀양 산불 진화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남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현장지휘본부에서 산불 진화 브리핑을 했다.

밀양시 부북면 산불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화산 중턱에서 발생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 경남도, 밀양시는 진화인력 1500여 명 투입하고 헬기 동원은 42대까지 늘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남성현 산림청장이 31일 오전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오늘 중으로 밀양 산불 진화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남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현장지휘본부에서 산불 진화 브리핑을 했다.

남 청장은 "돌풍이 불면 불이 번질 우려도 있지만, 주변에 강과 저수지가 많아 일몰 전 주불을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야간 계획을 세워서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진화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남 청장은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원인으로 보인다"며 "5월 말 산불은 나무에서 잎이 나오기 때문에 불보다 연기가 많이 올라오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밀양시 부북면 산불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화산 중턱에서 발생했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밀양시와 인접한 김해시까지 연무와 탄 냄새가 관측됐다. 산림청은 오전 11시 45분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 경남도, 밀양시는 진화인력 1500여 명 투입하고 헬기 동원은 42대까지 늘렸다. 산림청은 산불 피해면적을 일단 150㏊로 추정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