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마무리' 김태훈 복귀 임박, "1일 1군 등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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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태훈이 복귀 준비를 마쳤다.
김태훈은 31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 등장, 곧 자신이 복귀할 것임을 전했다.
하지만 김태훈은 지난달 말 맹장 수술을 받으며 이탈했고, 이후 한 달 동안 회복에만 전념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한편, 키움은 31일 고척 삼성전에 김준완(좌익수)-김휘집(유격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김수환(1루수)-박주홍(지명타자)-푸이그(우익수)-김재현(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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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태훈이 복귀 준비를 마쳤다. 김태훈은 31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 등장, 곧 자신이 복귀할 것임을 전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내일(1일) 1군에 등록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키움의 마무리로 낙점된 김태훈은 4월 10경기에서 8세이브 평균자책점 0.90(10이닝 1실점)의 탄탄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하지만 김태훈은 지난달 말 맹장 수술을 받으며 이탈했고, 이후 한 달 동안 회복에만 전념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홍원기 감독은 김태훈을 “당분간은 편안한 상황에서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공백 기가 있었던 만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이유에서였다. 현 마무리 투수인 이승호와의 보직 변경에 대한 질문엔 “아직 답을 할 순 없지만 이승호나 김재웅 등 필승조의 컨디션 등을 고려해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홍 감독은 지난 29일 복귀한 한현희에 대해 “준비를 잘해온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한현희는 7이닝 무실점으로 홍 감독의 100승을 이끈 바 있다. 홍 감독은 “한현희가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고 수비 도움도 잘 받았다. 잘 유지하길 바란다”라면서 “현재는 기존 선발이 휴식 차원에서 빠질 때 한현희를 투입할 예정이다. 선발들의 휴식도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키움은 박동원(트레이드), 이용규, 김태진(이상 부상) 등 핵심 전력들이 이탈한 가운데에도 6연승을 달리며 2위에 랭크돼 있다. 이에 홍원기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워주고 있다. 대체 선수들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면서 100승에 대해 “선수들 덕분이다. 히어로즈에서 좋은 기록을 세우게 돼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키움은 31일 고척 삼성전에 김준완(좌익수)-김휘집(유격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김수환(1루수)-박주홍(지명타자)-푸이그(우익수)-김재현(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안우진이 오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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