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리역전 대비책은?"..금투협 채권포럼 개최

박찬휘 2022. 5. 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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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가 '한·미 금리 역전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채권포럼을 31일 개최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기와 물가수준으로 볼 때 미국이 국내보다 기준금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과거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발생한 3차례의 경험에서는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기 보다는 유입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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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 역전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 채권포럼

[한국경제TV 박찬휘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한·미 금리 역전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채권포럼을 31일 개최했다.

'한·미 금리 역전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급등한 물가의 안정을 위한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22년 3분기 중 한·미 금리역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일부 외국인의 자금유출이 우려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기와 물가수준으로 볼 때 미국이 국내보다 기준금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과거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발생한 3차례의 경험에서는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기 보다는 유입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윤 연구위원은 "한·미 금리역전 시 원화 약세 우려도 높지만 금리차와 환율의 상관관계는 금리역전 구간에서 약세가 심화되지 않았고 스왑레이트 기준 환헷지 수익발생이 기대되면 외국인은 오히려 채권을 매수했다"고 전했다.

'금리 인상 시기의 자산시장 영향'을 발표한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은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를 촉발한 가운데 지정학적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충격은 교역량 위축에 따른 성장 둔화, 경기 주기 및 진폭 확대, 고물가 및 고금리, 정책 불확실성 확대 및 신흥국 위험 고조, 강 달러 압력 심화, 주식 및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등 다양한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센터장은 "이러한 시기에는 성장을 담보하는 하는 금융자산에 비해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실물자산과 달러 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고, 에너지 및 안보를 비롯한 전략 자원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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