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5할 깨진 '봄데', 부담백배 엘롯라시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끈했던 4월, 끔찍했던 5월.
롯데는 개막 후 한 달간 6할 승률(14승 1무 9패)을 질주하며 4월을 마쳤다.
롯데는 5월 들어 8승 17패로 부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지난 한 주 치른 6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6연패 부진에 빠져있는 중이다.
실제로 롯데의 팀 타율(0.240)은 5월 들어 10개 구단 중 최하위이며 팀 평균자책점도 3.00에서 4.78로 크게 치솟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역시 무너졌던 막강 불펜의 컨디션 회복 절실
화끈했던 4월, 끔찍했던 5월. 전형적인 ‘봄데’ 야구를 펼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는 개막 후 한 달간 6할 승률(14승 1무 9패)을 질주하며 4월을 마쳤다. 팀 순위 역시 선두 SSG 랜더스에 이은 2위였고 팀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잇따랐다.
무엇보다 롯데는 올 시즌 후 프랜차이즈 최고의 스타 중 하나인 이대호가 은퇴한다. 리빙 레전드의 결연한 각오가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고 성적 반등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대호의 경남고 직속 후배 한동희는 데뷔 첫 월간 MVP에 선정되며 전설의 바통을 이어받는 듯 했다.
그러나 롯데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상승세가 꺾이는데 걸린 시간은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
롯데는 5월 들어 8승 17패로 부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지난 한 주 치른 6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6연패 부진에 빠져있는 중이다. 2위였던 순위는 어느새 7위까지 떨어졌고 8위 KT 위즈가 1.5경기 차로 위협하고 있다.
부진의 원인은 다양하며 매우 간단하다. 말 그대로 타선은 식었고 마운드는 투수들이 약속이라도 하듯 부진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롯데의 팀 타율(0.240)은 5월 들어 10개 구단 중 최하위이며 팀 평균자책점도 3.00에서 4.78로 크게 치솟았다.
강력한 원투 펀치라는 평가가 잇따랐던 박세웅과 외국인 투수 반즈는 지난 한 달간 각각 2승, 1승 추가에 그쳤고 나올 때마다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스파크맨은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는 중이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에서 마주하게 될 팀은 3위 LG 트윈스다.
특히 LG는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최강이라 평가받는 철벽 구원진을 보유하고 있는데 확 식어버린 롯데 타선이 이를 어떻게 공략하는가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물론 LG의 상황도 썩 좋지만은 않다. 지난주 키움과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줬던 LG는 삼성전에서도 1승 2패 루징 시리즈로 마쳤다. 특히 29일 경기에서는 LG가 자랑하는 불펜진이 4-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막판 대거 6점을 내주며 무너지기도 했다.
선두 추격에 다시 나서려는 LG와 분위기 반등이 시급한 롯데의 처절한 주중 3연전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며 LG 임준형과 롯데 이인복이 3연전 첫 경기의 선발로 내정돼 ‘엘롯라시코’의 포문을 연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민재 빠진 벤투호, 막강 화력 브라질 상대 시험대
- 첼시 구단 인수 절차 완료, 19년 만에 30배 상승
- 메시도 알고 있는 발롱도르 “의심 여지없이 벤제마”
- ‘멀티골’ 주민규, K리그1 15라운드 MVP
- ‘한국인 최고령 우승’ 지은희, 세계랭킹 55위 상승
- 날 밝은 '운명의 11월'…김혜경 '先유죄', 이재명 대권가도 타격 전망은
- 한동훈, 당원게시판 논란에 첫 입장…"분열 조장할 필요 없다"
- 김혜경 벌금 150만원 선고…"범행 부인하고 책임 전가"
- ‘민희진 플랜’대로 흘러가나…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 초강수 [D:이슈]
- 멀티홈런에 호수비…한국야구 구한 김도영 [프리미어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