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라이언 카펜터 방출
김효경 2022. 5. 31. 15:42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투수 라이언 카펜터(32)를 방출했다.
한화는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카펜터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대체 선수와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속히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 프로야구에서 뛰던 왼손투수 카펜터는 지난해 한화에 입단해 31경기에서 5승 12패 평균자책점 3.97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해는 세 경기만에 팔꿈치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지난 2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복귀했으나 3이닝을 던진 뒤 다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2.50이다. 한화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닉 킹험도 부상으로 빠져 국내 선수들로만 선발진을 꾸리고 있다.
카펜터는 이로써 올 시즌 KBO리그에서 네 번째로 퇴출당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KT 위즈가 외야수 헨리 라모스와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부상으로 내보냈고, LG 트윈스는 성적 부진으로 내야수 리오 루이즈와 결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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