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서울, 깨끗한 정치" [6.1지방선거]

이호인 2022. 5. 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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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군소정당 릴레이 인터뷰 5] 서울시의회 통일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이재숙

6월 1일,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 됩니다. 모두 2324개의 선거구에서 총 4132명이 선출되고, 7574명이 후보로 등록되어 있으며(5월 28일 기준), 24개의 정당이 후보를 내보냈습니다. 정당 공천을 받지 않는 교육감, 교육의원 후보를 제외하면 7508명인데 이 중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는 총 5899명으로 전체의 약 78.5%를 차지합니다. 바꿔 말하면 나머지 22개 정당과 무소속 후보를 모두 합쳐도 약 21.5%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군소정당과 후보분들의 목소리를 담아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말>

[이호인 기자]

이재숙 기호 8번 서울시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추천순위 1번)
정당 : 통일한국당
출생 : 1964년 07월 02일 (57세)
직업 : 정당인
학력 :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경력 : (전)강남사임당 어린이집 교사
(현)통일한국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이번 서울시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9개 정당의 33명의 후보자가 출마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9명, 정의당 6명, 기본소득당 2명, 녹색당 1명, 독도당 1명, 진보당 3명, 통일한국당 2명, 한류연합당 1명). 의석수는 총 10석. 3.3 : 1의 경쟁률입니다. 지역구 선거 및 기초의원 비례대표(광역의원 2.1 : 1, 기초의원 1.4 : 1 기초의원 비례대표 1.4:1)와 비교하면 굉장히 치열한 셈입니다. 이들 중 통일한국당 비례대표 추천순위 1번 이재숙 후보를 인터뷰했습니다.
 
▲ 통일한국당 당사 정문 민족통일대통령빌딩
ⓒ 이호인
 
-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통일한국당 서울시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 이재숙입니다."

- 광역의원 비례대표, 일반 유권자들에게 좀 생소할 수 있는데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일단 서울시 투표자 수의 5% 이상을 받아야 당선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득표율에 따라서 인원수가 각 당별로 정해지기 때문에 통일한국당이 당선이 되려면 최소한 5%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5%라는게 군소정당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쉬운 숫자가 아니에요. 서울시 유권자수가 800만이 넘거든요, 그 중에서 5%면 40만이죠.

(기자 : 그러니까 투표율이 70%라고 가정하면) 28만 표를 넘어야 하는 거죠. 통일한국당의 인지도가 아직은 높지 않은 상황이기때문에 사실 힘겨운 싸움입니다. 거대 정당들이 포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3의 정당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 가운데 통일한국당이 두드러지게 부각되기 위해서는 지명도가 어느 정도 있어야 되는데 창당한지 1년밖에 안된 아직은 신설 정당이라서, 지금은 다음 총선을 위한 교두보라고 할까요. 그런 연유로 비례를 내게 됐습니다. (기자:사람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그렇죠.

- 혹시 통일한국당에 입당하게 된 계기를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은 갑작스럽게 입당을 하게 됐는데, 사실 저 조차도 통일한국당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분의 권고로 통일한국당에서 일을 하게 됐고, 대표님이 중도를 지향하시더라고요. 지금은 극우와 극좌가 너무 대립이 심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는 중도로서 극우의 좋은 점과, 극좌의 좋은 점을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받아들이면서 중도를 지향하시는, 더 나아가서 통일한국을 꿈꾸시는, 그런 대표님의 이념하고도 제가 많이 동감을 했고, 입당하면서 비례로 공천을 받았죠."

- 본인의 삶과 이력에 대해서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일단 제 부모님이 평양 출신이세요. 이북에서 내려오셔서 서울에 정착하셨고, 저는 서울의 중심 종로구에서 태어나 계속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태어난 곳은 종로구지만 여러 동네를 돌아다니며 살았어요. 상계동, 도봉구, 노원구, 강남구, 금천구... 그렇게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며 살았기 때문에 서울에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이 가죠.

다니다 보면 어떤 곳이 조금 더 낙후돼 있다, 어느 곳이 발전돼 있다. 또 서울시의 시정을 보면은 광화문만 봐도 공사가 수시로 진행되고 있잖아요. 매웠다 파헤쳤다... 지금도 공사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낭비적인 시정은 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통일한국당은 현재 공보물을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통일한국당의 공약을 알기가 좀 어려운데 후보님의 공약에 대해서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제 개인적인 공약, 제가 생각하고 있는 공약은 먼저 '깨끗한 서울', '행복한 서울'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려고 하면은 잘 정리되고 주변이 깨끗한 상태여야 잘 진행이 되잖아요. 잘 정돈된 상태여야 일이 잘 진행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은 주변 정리를 좀 깨끗하게, 자연이든 인간이든 환경이든 좀 깨끗한 거리를 유지하고 깨끗한 마음을 유지한 상태에서 그 다음에 지금 우리나라는 발전을 많이 했잖아요. 더 이상 발전하는데 속도를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존에 이뤄진 성장을 기반으로 하기 위해, 주변을 좀 정돈을 하고 다지고 재도약 할 수 있는, 거리뿐만 아니라 정치도 부정부패없고 비리 없고 이권 다툼 없고, 그런 정치를 한 번 만들어보고 싶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보고 싶은, 그래서 서울 시민이 행복하고 나아가서 대한민국이 행복하고 더 나아가서 세계가 행복한, 그런 정치를 해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 아까 개인으로서의 공약을 말씀하셨는데, 그럼 통일한국당 당원으로서의 공약은 어떤 것이 있나요? 

"당의 소속된 당원으로서 정말 중도를 지향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통합을 해야돼요. 너무 갈라지면 안돼요. 영남 호남 갈라지고, 남북한이 대립 상태에 있지 않습니까 이념관계로. 통일을 해야된단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영남 호남도 이념에 갈려 서로 싸우고 있는데 통일이 만약에 된다면, 삼파전이 되지 않겠어요? 그래서 저는 중도를 지향하는 우리 통일한국당은 통합을, 영호남을 화합시킬 수 있는 그런 노하우를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그러니까 극좌도 극우도 아닌) 모두 포함하는 통합정신이 통일한국당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볼 수 있죠."
 
▲ 통일한국당 이재숙 후보 통일한국당 당사에서 포즈를 취하는 이재숙 후보
ⓒ 이호인
 
- 내가 다른 후보보다 이것만큼은 자신있다, 하는 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저는 제 자신이 스스로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누구한테 지적을 받을 일도 없고, 그래서 누구에게나 바른 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 통일한국당의 이경희 대표님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경희 대표님이 통일에 대한 꿈을 가지신 게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시면서 '우리나라가 통일을 해야 되겠구나'라는 '소명의식'을 받으신 모양이에요. 통일을 해야 되겠다, 나는 통일 대통령이 되야 되겠다, 하는 꿈을 가지고 지금까지 오셨다고 합니다. 통일을 하면 우리나라의 경제도 더욱 성장할 수 있고, 상접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또 마련할 수 있다.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이 될 수도 있고, 그런 꿈을 가지고 있는 분이시죠."

- 비례대표로서 유세는 어떻게 진행하시나요?

"비례대표는 유세를 못하게 돼 있어요. 비례라는것은 당을 보고 찍어주는 것이기 대문에 당이 많이 홍보가 되고 당이 인지도가 있어야지 가능성이 있어요. (기자 : 그래도 알리긴 알려야 되잖아요) 비례가 알릴 수 있는 것은 어깨띠를 두르고 명함을 돌리는 정도밖에는 할 수가 없어요. 서울시는 초청 외 토론회도 열리지 않고.... 저는 혼자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웃음)" 

- 마지막으로 서울시민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생각을 하고 자라왔습니다. 최근에 보면은 서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세계속에서 정말 우뚝 서고 있거든요. 세계인들이 서울에 몰려오고 우리나라의 그 깨끗함, 또 안전함, 안전함에 대해 칭찬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리고 친절함, 우리나라의 정. 이런 문화에 대해서 많이 좋아하시고 또 빠져드는, 예전에는 상상할 수 조차 없는, 나라의 이미지와 국격이 그만큼 높아졌는데 그 속의 서울 시민으로서 비례대표로서 공천 받게 된 것에 대해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요. 서울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좀 더 깨끗한 서울을 만들고, 또 서로가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서울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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