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사칭해 전세금 107억원 가로챈 일당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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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주거지원사업으로 전셋집을 싼값에 구해주겠다고 속여 107억원을 빼돌린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를 적용해 5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부터 올해 2월까지 SH 협력업체 대표인 것처럼 위장해 기존주택 전세임대로 싼 전셋집을 구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전세금 107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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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주거지원사업으로 전셋집을 싼값에 구해주겠다고 속여 107억원을 빼돌린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를 적용해 5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부터 올해 2월까지 SH 협력업체 대표인 것처럼 위장해 기존주택 전세임대로 싼 전셋집을 구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전세금 107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65명으로, 이중 대부분은 범행 일당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강동구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계약한 후 피해자들에게 가짜 전세 임대차계약서를 보여주고 전세금을 챙기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경찰은 앞으로 추가 피해자, 공범 여부 등을 집중해 수사할 계획이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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