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선관위장 "소중한 한표로 민주주의 뿌리 지켜주길"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이 6·1동시지방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선관위는 사전투표에서와 같이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서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민주주의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31일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선거관리 준비상황 설명과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투표 참여를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노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가 우리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역 일꾼을 뽑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선거이며,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가운데 치러지는 선거"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선관위는 사전투표에서와 같이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는바, 투표소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 밖에 대기하는 유권자가 많아 혼잡한 경우에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에 확진된 유권자도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할 수 있으며,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후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따로 마련된 시간에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동이 불편하여 투표소 안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분들은 1층에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유권자가 투표지를 직접 봉투에 넣어 봉함하는 등 투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방안이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아울러 "투표소에 오면 많은 곳은 최대 8장의 투표용지를 두 번에 나눠서 받게 되며, 투표하실 때 기표한 부분이 번지거나 일부만 기표되어도 정규의 기표용구임이 확인되면 무효처리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선관위는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오롯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정확하게 투·개표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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