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비치코밍 떠날래?
2022. 5. 31. 12:17
작은 플라스틱, 유리 조각때문에 영원히 고통 받는 바다를 위한 노력, 비치코밍을 함께 해보자.
「 인간의 폐까지 습격한 미세플라스틱 」
영국 헐 요크 의과대학 연구팀이 살아 있는 사람 폐 깊숙이 박힌 미세플라스틱 발견 소식이 전해졌다. 수술 받은 13명의 환자에게 채취한 조직 샘플 중 11명 환자에게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플라스틱 포장, 파이프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과 PET 였다고.
「 미세플라스틱, 생태계를 붕괴시키다 」
세계자연기금 WWF 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이 2배 증가하면 해양플라스틱 폐기물은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그린란드 면적의 2.5배 달하는 수준. 이미 해양 생물의 88%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되었을 만큼 생태계는 붕괴되고 있다.
「 바다를 끝까지 지키는 방법, 비치코밍 」
비치코밍은 해변을 의미하는 비치, 빗질하다는 의미의 코밍의 합성어. 말그대로 해변을 빗질하며 미세플라스틱을 수거하는 방법이다. 원래 예쁜 조개껍질, 마모되어 반짝이는 유리조각을 찾는 것을 의미했는데 이제는 달라졌다. 해변에 떠밀려 온 쓰레기, 미세플라스틱을 수거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비치코밍이라고 부른다.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처럼 비치코밍도 운동, 여행, 환경 보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활동이니 올여름 바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비치코밍 캠페인에 함께 즐겨보자.
「 세이브제주바다 」
제주에서 활동하는 세이브제주바다에서는 SNS를 통해 비치코밍 봉사활동을 공지하니 제주 여행을 떠날 때 합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디프다 」
바다 수영 혹은 다이빙을 통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캠페인을 운영하는 디프다. 단, 다이빙 참여자는 자격증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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