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 드려 정말 죄송" 예비 입주민 부부의 작은 선물.."감동"

황기현 2022. 5. 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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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사로 소음 피해를 볼 이웃에게 작은 선물과 함께 양해 쪽지를 남긴 부부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젊은 부부가 이사 온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예비 입주민 부부가 이웃에게 남긴 선물은 20L 종량제 봉투와 KF94 마스크 각각 3개였다.

이 부부는 쪽지에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고 알리며 "불편함을 끼치는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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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테리어 공사로 소음 피해를 볼 이웃에게 작은 선물과 함께 양해 쪽지를 남긴 부부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젊은 부부가 이사 온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현관 손잡이에 선물 꾸러미가 걸려 있다"며 쪽지와 선물이 담긴 쇼핑백 사진을 첨부했다.


예비 입주민 부부가 이웃에게 남긴 선물은 20L 종량제 봉투와 KF94 마스크 각각 3개였다.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이 부부는 쪽지에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고 알리며 "불편함을 끼치는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아가, 어르신, 학생들이 함께하는 공간임을 잘 알기에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 후 좋은 이웃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부부의 섬세함에 감동한 A씨는 "젊은 부부의 앞날이 눈에 선하다"며 "마구 시끄러워도 괜찮으니 멋지게 리모델링해서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벌써 개념 장착하신 분이라는 게 느껴진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바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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