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잇단 의혹 김승희, 이번엔 모친 건보료 체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모친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아파트를 압류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김 후보자 모친은 압류 등기가 발송된 이후 체납된 건강보험료와 지방세를 변제했다.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김 후보자 모친의 부동산 등기부를 분석한 결과, 모친이 소유한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갑을명가아파트는 지난 2015년 건강보험료 체납에 따른 조치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압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세 체납으로 토지 압류도
후보자측 "정책 역량과 무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모친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아파트를 압류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방세도 체납해 토지를 압류당하기도 했다. 다만 김 후보자 모친은 압류 등기가 발송된 이후 체납된 건강보험료와 지방세를 변제했다.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김 후보자 모친의 부동산 등기부를 분석한 결과, 모친이 소유한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갑을명가아파트는 지난 2015년 건강보험료 체납에 따른 조치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압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등기부에는 등기 원인이 ‘2015년 5월21일 압류(징수부-904375)’, 권리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라고 적혀있다. 이로부터 6개월 만인 11월19일 압류 등기가 말소돼 김 후보자 모친이 뒤늦게 체납 건강보험료를 변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후보자 모친은 또 2016년엔 지방세를 체납해 경기도 남양주에 소유하고 있던 토지(747㎡)도 압류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부를 보면 등기 원인은 ‘2016년5월25일 압류(세무과-10396)’, 권리자는 ‘남양주시’로 돼 있다. 이후 해당 토지는 2017년5월8일 압류 등기가 말소돼, 약 1년 만에 체납 지방세가 변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 측은 이에 대해 "가족 관련 사안은 개인정보에 해당한다"면서 "후보자 모친과 관련된 사항은 후보자의 정책적 역량·자질 등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과거 발언과 아들 병역 면제 의혹, 세종 아파트 갭투자 의혹 등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