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으로 '예술바캉스'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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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기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단기 특강으로 배우는 강좌가 운영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11일부터 8월9일까지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여름 특강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여름 특강은 어린이, MZ세대, 기성세대까지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세종문화회관에서 단기간에 문화예술을 배울 수 있는 내실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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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스테이지에서 발레핏·무용 스트레칭 등 체험 강좌 운영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여름휴가기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단기 특강으로 배우는 강좌가 운영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11일부터 8월9일까지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여름 특강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발레핏과 무용 스트레칭, 티(tea)클래스, 수어를 배우는 배리어 프리 강좌 등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관심사를 반영한 체험형 강좌를 마련했다. 어반 컨템포리 아트, 뮤지컬 탐독, 해외 아트 투어가이드, 발레의 모든 것, 오후의 음악회, 뽐나는 스피치와 같은 예술 교양강좌도 펼쳐진다.
특히 세종예술아카데미만의 다양한 예술교양강좌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수업은 ▲도시 미술의 탄생 및 확장 등 현재까지 의미 있는 작품과 작가에 대해 알아보는 권윤경 큐레이터의 ‘어반 컨템포리 아트(Urban Contemporary Art)’ ▲명작 뮤지컬 사례로 배워보는 박병성 공연칼럼니스트의 ‘뮤지컬 탐독’ ▲'축제에서 일주일' 저자 김성일이 안내하는 꼭 가보고 싶은 해외 아트 투어를 위한 안내서 ‘해외 아트투어 가이드’ ▲발레의 역사를 총망라한 사진과 영상, 발레의상과 소품을 직접 보고 쉽게 배워 보는 장지영 공연칼럼니스트의 ‘발레의 모든 것’ ▲4차 산업시대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인 말하기의 핵심, 포인트, 노하우를 강성곤 前 KBS아나운서에게 압축적으로 배우는 시간 ‘뽐나는 스피치’ ▲하이든, 베토벤에서 부터 피아졸라까지 피아니스트 김주영과 음악 친구들의 한 여름의 뜨거운 라이브 3중주 무대 ‘오후의 음악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4~6세 유아를 위해 동화와 음악을 결합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 ‘듣고, 놀고, 배우고’와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성교육 강좌도 열린다.
특강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과 세종문화티켓에서 6월14일부터 할 수 있다. 성인 대상 강좌 3개 등록 시 15%의 할인이 적용되는 트리플 구독권도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여름 특강은 어린이, MZ세대, 기성세대까지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세종문화회관에서 단기간에 문화예술을 배울 수 있는 내실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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