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사진 유출 "조용한 내조? 대통령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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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집무실 방문 사진이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공개된 것을 놓고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보안 구역인 대통령 집무실 내 사진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이를 촬영하고 배포한 사람이 누구인지 등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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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기자]
▲ [실트_2022] 김건희 여사 팬클럽에 올라온 윤 대통령 집무실 사진... 보안 규정 위반 논란 |
ⓒ 김혜리 |
지난 30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집무실 방문 사진이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공개된 것을 놓고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보안 구역인 대통령 집무실 내 사진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이를 촬영하고 배포한 사람이 누구인지 등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이 사진 촬영 과정을 묻자 당초에는 사진 촬영자가 대통령실 직원이 아니라고 했다가 비판이 커지자 김 여사 핸드폰으로 직원이 촬영했고, 팬클럽에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을 번복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보안을 이유로 기자들에게 신원진술서 요구 및 보안앱 설치 등을 요구해 과도하다는 비판받았습니다.
대다수 언론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보안 사항인 만큼 대통령실 사진 공개가 부적절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리꾼 역시 "휴일이라 대통령 집무실에 개 데리고 놀다 가도 된다고 하면 군부대도 휴일이면 가족들, 반려동물과 산책하게 개방해도 되겠네", "차라리 대통령실에서 공식 홍보사진이라고 올리든가, 팬카페에 먼저 올라왔다는 게 웃기다" 등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한 누리꾼은 김 여사가 공개 활동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을 한 후 "활동 자제하고 조용히 내조한다고 하지 않았나? 어떻게 대통령보다 기사가 더 많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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