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XX" "쓰레기" 욕설 난무.. 文사저 시위 영상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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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XXX야." "간첩 XXX야." "쓰레기XX."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30일 언론에 배포한 평산마을 시위 영상에 나오는 내용이다.
다른 인물은 문 전 대통령을 가리켜 "간첩 XXX야"라며 "이 XXX야, 중공으로 꺼지든지 북괴 아오지로 가서 쑤셔 박히든지 이 더러운 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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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XXX야.” “간첩 XXX야.” “쓰레기XX.”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30일 언론에 배포한 평산마을 시위 영상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날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 시위 상황이 담긴 영상 4개를 배포하면서 “집회·시위의 외피를 쓰고 매일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반이성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고자 했다”며 “이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정면으로 다뤄지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했다.
비서실이 밝힌 대로 평온했던 마을은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됐다. 영상에 나온 인물들은 마이크를 쥔 채 거친 욕설을 쏟아냈다.
한 유튜버는 저승사자 복장을 한 채 “바늘로 콕콕 찔러 저 XX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라며 “저 XXX(문 전 대통령)를 광화문 단두대에 세워서 바늘로 콕콕 찔러서 그 한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니 같은 XXX(문 전 대통령) 한 마리 때문에 나라가 걱정스러워서, 니 같은 빨갱이 추종자들을 대한민국에서 솎아내야 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다른 인물은 문 전 대통령을 가리켜 “간첩 XXX야”라며 “이 XXX야, 중공으로 꺼지든지 북괴 아오지로 가서 쑤셔 박히든지 이 더러운 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문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부인 김정숙 여사를 함께 비난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다른 인물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사이코패스 같은 XX들 보소, XX 어이없네. 와 정말 진짜 살인 충동 느껴지네”라며 “이 간첩 종자들, 너희 둘 나와. X간첩XX야. 한 달 뒤에 니가 어떻게 될 거 같아. 너는 징역을 가야 돼. 문재인 간첩, XXXX, 추잡한 XX”라고 소리를 높였다.
비서실은 “마을 어르신들은 매일같이 확성기 소음과 원색적인 욕설에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 더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막무가내식 저주와 욕설로 선량한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음에도 공권력은 왜 무기력해야만 하는지, 마을주민들의 사생활 보호와 행복추구권은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이와 같은 반이성적 행위를 원천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실천적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마을 주민과 함께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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