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6139명.. 131일 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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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주말을 거치며 6000명대까지 내려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39명이라고 밝혔다.
1월 19일에 532명, 74명이었던 재원 중 위중증 환자와 신규 사망자는 이날 각각 178명과 9명으로 집계됐다.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유행은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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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주말을 거치며 6000명대까지 내려갔다. 중증·사망 감소세도 이어졌다. 해외 양상도 유사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20여개국에 퍼진 원숭이두창의 위험도를 한 단계 높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39명이라고 밝혔다. 전주 같은 요일보다도 4000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주말 영향 속에 지난 1월 19일(5805명) 이후 131일 만의 최소치가 나왔다.
중증·사망 감소세도 계속됐다. 1월 19일에 532명, 74명이었던 재원 중 위중증 환자와 신규 사망자는 이날 각각 178명과 9명으로 집계됐다. 그간 진행된 3차 접종에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치명률 등이 복합 작용해 비슷하거나 많은 확진자 규모에도 인명 피해는 줄어든 것이다. 신규 사망자가 한 자릿수대로 감소한 것은 단계적 일상회복 첫날이었던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2만1232개의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감축했음에도 의료 체계가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상 가동률은 이날 기준 중환자 12.7%, 준중증 17%, 중등증 12.5%를 나타냈다. 다만 여름철 재유행에 대한 우려는 거두지 않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여름철 에어컨을 가동하며 실내 환기가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다”며 “지난 2년간도 (여름에) 중간 규모의 유행 곡선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유행은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의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전날 기준 48만8529명으로 1주 전의 55만여명보다 줄어들었다.
유럽, 북미 등에 이어 남미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보고되자 WHO는 경계 수준을 ‘보통 위험’ 단계로 상향했다. WHO의 감염병 위험 평가 체계는 ‘낮음’에서 ‘매우 높음’까지 네 단계로 이뤄지는데, 보통 위험은 이 중 두 번째에 해당한다. WHO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원숭이두창이 토착병이 아닌 23개 국가에서 257명의 확진자와 120명의 의심 환자가 보고됐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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