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시벨리우스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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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7)가 세계적 권위의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29일(현지시간) 6명이 치른 결선 결과 양인모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 콩쿠르는 핀란드의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시벨리우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65년 시작됐다.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9년 만에 배출된 우승자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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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7)가 세계적 권위의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29일(현지시간) 6명이 치른 결선 결과 양인모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양인모는 현대작품 최고해석상(마그누스 린드베리 위촉곡 ‘카프리스’ 최고해석상)도 받았다. 1위 상금 3만 유로(약 3760만원)와 특별상 상금 2000유로(약 250만원), 시벨리우스 콩쿠르 사상 첫 NFT(대체불가토큰) 트로피와 함께 각종 부상과 특전도 받았다.
이 콩쿠르는 핀란드의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시벨리우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65년 시작됐다. 만 30세 이하 바이올리니스트를 대상으로 5년마다 열린다. 올해 12회째로 올레그 카간, 빅토리아 뮬로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세르게이 하차투리안 등 거장을 배출했다.
양인모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을 사사하고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미리암 프리드를 사사하며 학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안티에 바이타스의 제자로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9년 만에 배출된 우승자로 주목받았다. ‘새로운 세대의 가장 재능있는 젊은 현악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보스턴 심포니홀, 라비니아 뮤직 페스티벌 등 미국 주요 무대에 진출해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양인모는 소속사 크레디아를 통해 “열심히 준비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 행복하다. 핀란드에 처음 와봤는데 관객의 호응도 좋고 매우 따뜻해 위로와 에너지를 얻었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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