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탈당 후보 복당 없다"..표심 분산 경계령

정계성 2022. 5. 31. 0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탈당한 무소속 후보에게 복당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일부 접전 지역에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로 인해 자칫 표심이 분산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대목이다.

허은아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공천을 받지 못한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당선 후 복당하겠다'며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며 "탈당한 무소속 후보에게 복당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무소속 당선 후 복당? 막겠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신청사 앞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탈당한 무소속 후보에게 복당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일부 접전 지역에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로 인해 자칫 표심이 분산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대목이다.


허은아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공천을 받지 못한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당선 후 복당하겠다'며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며 "탈당한 무소속 후보에게 복당은 없다"고 못 박았다.


허 대변인은 "정당에서 공직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하는 일은 기본적인 책무이자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며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선거규모와 관계없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유능하고 도덕적인 후보를 공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전국에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유세를 다니며 오직 국민의힘 후보만을 지지해 달라고 국민께 호소하고 있다"며 "능력과 열정을 겸비한, 공인받은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도 '복당 불허' 방침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공천에 이의를 제기하고 무소속 (출마)까지 한다면 저는 당 대표로서 당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절대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고,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무소속 후보가 당선돼 복당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그분들의 복당을 막겠다"고 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