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김포공항 없어지면 제주뿐 아니라 부산도 직격탄"
이지영 2022. 5. 30. 21:18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김포공항이 없어지면 피해는 제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부산도 직격탄을 맞는다”고 비판했다.
이날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거리 유세에서 “부산의 국제관광도시 경쟁력, 부산의 경제를 살리는 산업 등 모든 일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공항이 없으면 주변 사람들 좋아한다고 해서 그 표만 생각하고 공항을 없앤다고 하니 전국이 난리가 난 것”이라며 “리더는, 또 한 나라를 이끌 제대로 된 정당은 눈앞에 난 길만 봐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눈앞에 난 길이 절벽으로 가는지, 넝쿨로 들어가는 길인지, 늪으로 빠지는 길인지 그 정도는 헤아려 보고 길에 들어서야 그게 제대로 된 정당, 리더십”이라고 주장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안정환 "차 부수고 살해협박…35억 위약금, 국민 사랑과 퉁쳤다"
- 원룸 들이닥친 30대…남녀 묶고 "성관계 해!" 흉기 협박
- 얼굴 없는 영정사진의 비극…왜 엄마는 아이와 죽음 택했나
- "이준석은 연예인, 그는 예산폭탄" 사퇴설 돌던 권성동 살아났다
- '니하오’도 모른 채 도전...장동건·이민호 中진출시킨 미다스 손 [속엣팅]
- BTS 해변, '자산어보' 그곳...'이른 여름휴가' 네 곳만 찍어줄게
- 아파트 호가 20억 주파...서울대~여의도 16분 '신림선' 타보니
- 이정재·정우성, 1000억 돈방석 물거품됐다…회사에 무슨 일
- 김 여사, 폰 건네며 "찍어주세요"…윤 대통령 부부 사진 공개과정 보니
- "XX, 너 욕하면 반지성이냐"…문 측이 공개한 사저 시위 영상